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곽오열·송재영·이재수·하수진 등 4명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겸허히 승복하고 ‘포용과 상생’으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한대희(56)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최종적 목표는 지방 자치의 완성으로 볼 수 있다. 군포의 변화와 발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공직자의 부당한 인사 관행, 만연된 부정과 부패가 심각한 적패로 이어지는 위기에 중차대한 기로에 있다”며 한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또 27~28일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을 위원을 지낸 한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군포의 발전을 위해 지지를 표명해준 4명의 후보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시민과 당원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같은당 김동별 전 군포시의회 의장도 “당의 공천심사 결과에 승복한다. 20년지기 친구이자 지방자치단체 과장을 시작으로 청와대 행정관까지 지낸 행정 전문가 최경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두 후보의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