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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명 ‘분홍빛 철쭉’ 매력에 흠뻑 빠지다

‘2018 군포철쭉축제’ 3일간 예년수준 인파 발길
인기가수 콘서트·로봇체험·거리공연 등 인기몰이
김윤주 시장 “전국 단위 문화관광형축제로 우뚝”

 

경기관광유망축제이자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 중 하나인 ‘2018 군포철쭉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군포시는 지난 27~29일 3일간 철쭉동산과 군포시 일원에서 펼쳐진 군포철쭉축제에 예년처럼 수 십만 명의 인파가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조성 20주년을 맞은 철쭉동산을 비롯해 도심 전역 100만 그루의 철쭉이 뿜어내는 분홍빛 설렘의 매력이 축제 기간 내내 수 많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째 날 열린 개막행사 ‘철쭉 꽃피는 콘서트’에선 철쭉을 주제로 한 군포시민연합합창단의 공연과 인기가수 다비치, 설운도, 김준수(Xia)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부터는 철쭉동산 앞 차 없는 거리인 ‘노차로드’에서 광대승천·미8군군악대·경찰국악대 등의 거리공연과 VR·드론·로봇체험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문화재 조선백자도요지를 활용한 ‘백자에 핀 철쭉’과 20여 개의 안전체험부스로 마련된 ‘119 안전체험 학교’, 인근의 초막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 조성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가 시 전역을 뒤덮었다.

마지막 날인 29일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철쭉설레임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배우 카이, 김순영 등의 갈라콘서트 등이 무대에 올려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시는 올해 철쭉동산이 철쭉주간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각종 언론과 SNS 등에 집중 소개돼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이같은 전국 각지의 철쭉나들이 행렬은 철쭉주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 6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올해 축제는 철쭉동산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단위 문화관광형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철쭉주간 기간에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운영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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