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꾸준히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증축 및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진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증축은 현 청사 앞 구리시 교문동 393번지 일원 1천614㎡ 부지에 총 사업비 173억 원(토지매입비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4천62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30일 착공,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청사 증축은 1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됐으나 토지주와 협상지연과 재원 확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현재까지 각 부서별로 분산 관리하고 있는 교통 주정차 단속, 재난 관리, 방범, 쓰레기 등의 각종 CCTV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도 설치·구축된다.
시는 구리경찰서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 체계는 물론 시민 모두가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 청사 증축은 청사 건립 당시 보다 조직과 인력 증가로 협소한 사무 공간일뿐 아니라 20만 시민들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인 대처와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안전 도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