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치매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현재 구립연희노인문화센터 3층에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일부터는 가정동 구 세브란스보건센터에 추가 운영한다.
새로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 1층에선 치매 가족을 위한 ‘봄날카페’를 개소해 가족들이 정보교환, 휴식, 모임 등의 공간을 마련하고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단기 쉼터 인지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2층 사무실과 상담실에서는 치매 예방·치료·관리 등 전문적인 정보와 치매 환자 가족에게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부터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는 무료로 시행한다.
아울러 센터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비(약제비)를 제공하고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 시스템도 도입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이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