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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시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상의·노사·협력업체, 市 방문
빠른 시일내 경영정상화 약속
“시민관심으로 임단협 합의”
지역 사회공헌 사업 확대 다짐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한국GM 노사와 협신회(한국GM 1차협력업체 대표자 모임)가 공동으로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GM의 카허카젬 사장과 임한택 노조 지부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및 문승 협신회 부회장은 3일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카허카젬 사장은 “한국GM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인천시민의 관심과 도움이 컸던만큼 지역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한택 지부장도 “노·사가 고통분담을 통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이룬 만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조 차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국GM 노사 양측은 “한국GM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의 지원과 시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조속히 경영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위기 극복은 인천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한국GM이 인천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5만3천 개의 일자리와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경제단체와 인천자동차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 노사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해주기 바라며 미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는 한국GM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 원과 특례보증 500억 원을 지원하고, 정부 재정지원 등 지원방안이 확대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한국GM의 위기가 가시화되자 범시민 대표 간담회를 비롯해 이해관계자 및 정부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시장 담화문 발표, 시민 궐기대회 등 시민과 함께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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