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천환경정책제안시민행동’(이하 인천시민행동)은 지난 2일 인천시청 앞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시장·인천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 공약에 반영하라’며 8대 환경공약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민행동 관계자 30여 명은 “지난 4월 3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을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환경정책을 마련했다”며 “인천시장 후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에게 환경정책의 공약 반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천시민행동이 제시한 8대 환경정책은 ▲인천시 환경부시장제 도입 ▲미세먼지·악취·소음 없는 생활환경 조성 ▲녹색 구매·소비 활성화 ▲쓰레기 배출 저감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도시 구축 ▲환경교육 활성화 ▲생활다양성·공원·녹지·하천 보전 ▲안전한 인천 만들기 등이다.
인천시민행동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장·교육감 후보들에게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공개하겠다”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환경정책 이행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