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 간의 국제교류와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은 해외파견 집중 교육을 통해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지역별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 학기 방학 중에 실시돼 왔다.
학생들은 미국, 체코,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대학에 파견돼 외국어 수업과 현지 국가의 경제 및 사회 특강을 수강하고 역사적 명소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1주에서 4주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특히 참가비의 70%가 인하대 및 교육부 장학금으로 지원돼 참가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계절학기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 중국 하얼빈공업대학,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등 총 33개 대학에 2천308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현지 문화체험 및 특화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하계방학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도 8일까지 스페인 예이다대학, 프랑스 ECE 파리공학대학,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 일본 도요대학,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 대만 아시아대학 등 12개 대학에 총 3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