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사진) 인천시장 후보가 “서운산업단지를 비롯한 최첨단산업단지 확대로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서운산단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운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계양테크노밸리를 개발하면 계양을 인천의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이자 ‘신산업 일자리 확대의 중심축’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서운산단과 계양테크노밸리는 청년 친화적 산업단지로 추진해야 한다”며 “산학융합지구 확대 연계를 통해 산업·교육·문화·복지를 산단 내에 집적화 시키고 다양한 산학융합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청년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산단 내의 근로환경과 복지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박남춘 후보는 “공단이 들어서면 주차가 문제인데, 관련 전문가들은 공단 내 숙소 설치 등을 통해 도보 출퇴근을 유도,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며 “이밖에도 산단과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혁신산단 개편 등을 통해 쾌적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국 최초 자치구 단위 산업단지이자 인천지역 내 13번째 산업단지인 서운산단은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지식·정보산업 관련 7개 업종 19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2조1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 2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