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평공원에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노인관련 단체, 어르신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와 풍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3대가족 음악회, 실버예술경연대회, 가족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
그 중 기념식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에 이어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실천기관,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1명)·인천시장상(13명)·인천시의회의장상(4명) 수여식이 열렸다.
또 장수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특별한 ‘세족식’도 진행됐다.
세족식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의장 등이 직접 나서 장수어르신의 발을 씻겨드리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기념식 후에는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가 펼쳐졌다.
이 축제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이 직접 경연에 참여하는 3대가족음악회, 실버 예술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이후 민속놀이마당, 가족놀이마당, 한국 전통혼례복 체험, 3대 가족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일자리 상담 및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과 인천의 발전을 이끈 주인공이 우리 어르신이고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인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