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삼패 한강시민공원과 조안면 물의 정원, 별내동 화접초교 등 3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좋음’ 상태일 때는 파란색을, ‘보통’일 때는 녹색을 수치와 함께 표시한다. 또 ‘나쁨’일 때는 노란색, ‘매우 나쁨’일 때는 적색을 나타낸다.
미세먼지 수치는 시가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소 자료와 실시간 연동돼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0년까지 732억원을 투입, 미세먼지를 22.2% 감축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남양주지역에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미세먼지 측정소 2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남양주시는 이와 별로도 자체 측정소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일 때 문자메세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031-590-4767)으로 가능하며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은 적극 활용가능 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