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문을 연 물맑음수목원은 국·도비와 시비 등 19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1만2천856㎡에 사계정원을 비롯한 20가지의 전시원과 만병초 등 1천200종, 15만 그루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소형 짚라인, 흔들그네 등의 놀이시설과 1년 후에 추억을 배달하는 느린우체통,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잣나무 휴식공간, 숲해설, 숲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수목원 내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예, 목가구 만들기 등 목공 체험이 가능하고 유아 상상 조형놀이터를 운영해 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4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정원, 반딧불이 생태공원, 다산의 고장을 상징하는 열상산수도 폭포 재현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15만명이 방문할 때까지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 물맑음수목원☎(031)590-4076, 4077.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