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2개분야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주민주도로 잃어버린 공동체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유도하는 진정한 골목자치를 실현하는 ‘동네관리소’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의 갈등문제를 행정 주도가 아닌 민(民)·노(勞)·사(社)·정(政) 전문가가 함께 해결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의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한 ‘민·노·사·정 협의체’ 사업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지자체 모범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고 국민들과 최접점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이 혁신의 변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개최했다.
대회는 인권, 사회통합, 공동체, 상생협력, 시민참여의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38개 사례를 온라인 심사해 최종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최종 현장 심사에서 분야별 최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17개 전체 시·도에서 240여건의 우수사례가 행정안전부로 접수 됐다”며 “특히 시흥시의 우수사례 모두 시흥시민이 적극적으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만들어간 사례로서 시민 스스로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했다는 의미가 있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