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 출입문의 경사로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2천500만원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신청 점포에 대해 무상으로 휠체어용 경사로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시는 또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장자호수공원에 무장애길을 조성했고, 향후에는 구리둘레길 2코스(구릉산∼갈매동) 중 2㎞을 무장애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도 1층 출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소규모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며,“향후에도 새로운 복지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발달 장애인을 위한 ‘발달 장애인 힐링 농장 사업’, 장애인 집수리를 해주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장애인 이동기기를 수리해주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사업’, 장애인 컴퓨터를 수리 및 교육을 해주는 ‘장애인 컴퓨터 수리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