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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선전에 웃음찾는 인천 수출 3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 회복

4월, 작년 동기비 13.2% 늘어
반도체, 55.9% 상승 ‘1위’로
의약품도 2개월 연속 성장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4월 인천지역의 수출이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한 3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가율은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가 지난달 인천 1위 수출품목으로 상승하며 55.9% 증가해 전체적인 회복세를 견인했다.

특히 의약품 수출은 4월에도 호조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도 중국(195%), 홍콩(151.7%)이 크게 늘어 전체 수출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단,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GM사태 등과 연계돼 수출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1위 수출품목이었던 자동차는 2위로 하락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지역과 캐나다, 호주지역 수출이 40.6%∼81%씩 감소해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하락세인 자동차부품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미국,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 12∼51% 줄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국가별 수출은 대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인천지역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34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천연가스, 원유, 석탄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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