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혜를 받은 김모 할머니는 과거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할머니가 사는 컨테이너박스는 내부 곳곳에 곰팡이가 가득 퍼져 있었으며, 장판은 습기가 많아 뜨고 찢어져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김 할머니가 넘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사와 도배·장판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가 발굴한 사연을 접한 후 김모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내부청소를 시작으로 도배 및 장판 등을 교체해 컨테이너박스의 환경을 개선했다.
진학두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키와니스 회원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접희망하우스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셋째 주 일요일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