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3월 재생사업 대상 단지로 지정된 시화국가산업단지를 미래지향적 단지로 재창조시키기 위한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 기업체 및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서부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화단지는 착공된 지 30년이 넘어 전통 제조업 중심으로 노후화 및 영세화되자 지난 3월 정부에 의해 재생사업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제조 기능 위주로 조성돼 근로자의 편익시설 부족은 물론 출·퇴근 교통체증과 주차, 구인난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실현 가능한 재생계획 수립을 위해 입주 기업체는 물론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현가능한 재생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