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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집단지도체제' 논란 확산

남경필의원, "지금은 때가 아니다"
김형오총장, "盧…또 재.보선 개입"

한나라당 김문수, 이재오 의원 등 일부 수도권 3선 의원들이 집단 지도체제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당내 젊은 개혁 그룹의 남경필 의원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서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경필 의원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집단 지도체제의 도입을 논의하면 자칫 한나라당이 권력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 이어 "먼저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진로, 구조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 그리고 나서 지도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의원 등 일부 수도권 3선 의원들은 "혼자(박근혜 대표)서 당을 이끄는 현재의 당 운영방식은 여권의 집중견제를 감당키 힘들다"며 "집단 지도체제의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형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또다시 6.5 재보선에 개입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재.보선 간접 지원을 견제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노 대통령이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결정을 받고 탄핵까지 간 상황에서 재.보선 관련 발언을 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대통령이 선거중립 의무를 다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이 문제 삼은 내용은 지난 21일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총선에서 지역주의가 완전 타파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당 지지도가 33%를 넘어 가능성을 보인 것 아니냐며 재.보선때도 잘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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