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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 중국 문예교류 다시 활력

사드 여파로 작년엔 방문 주춤
이달부터 미용·무술 등 소통
올핸 2천여명 남구 찾을 전망

인천 남구와 중국간 문화교류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2천여 명 이상의 중국 문화예술인이 남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이달에는 중국 미용 관계자 40여 명이 선도적으로 남구를 방문, 미용 기술을 교류한다. 이후에는 매달 40여 명이 남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7월과 8월에는 중국 태권도, 중국 치파오 협회 회원 400여 명이 차례로 남구를 방문, 청소년 무술 및 전통의상 교류 등 문화예술활동을 펼친다.

남구는 몇 해 전부터 인천과 중국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6년 중국 18개 단체 2천여 명의 요우커가 남구를 방문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사드 영향으로 방문이 주춤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는 지난달 19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중국 치파오협회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중국치파오협회는 ‘연화삼월하의양주’, ‘강남지연’, ‘추몽’ 등 중국 고전음악에 맞춰 각 지방의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소개했으며, 남구는 한복 모델 30명을 무대에 올려 조선시대 여인들의 예복인 당의, 임금이 입었던 곤룡포 등을 소개하며 한복의 우수성을 뽐냈다.

그러자 치파오협회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재 중국 전역에서 인천 방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중국 문화예술단체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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