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유세에 참석했다.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등과 함께 지난 4일 도농동 부영프라자에 모습을 드러나 오 전 시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안정화시키겠다던 현 정부는 우리를 매우 실망시켰다”며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없어진 현 정부를 계속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중요하다”면서 “예 후보와 야당후보들의 선전으로 현 정권에 경고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일은 해본 사람이 해야 잘 한다”면서 “33년 청렴 행정전문가 예 후보만이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다. 문재인 정부 독주를 막으려면 한국당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예 후보도 “광역철도시스템 도입, GTX-B노선 10분내 서울 진입,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등으로 다핵도시로 분산된 남양주를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만들어 명품도시로 탄생시키겠다”며 “그동안 선거환경이 어려웠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집중유세에는 임두순 경기도의원 후보와 원병일·우희동·김현택 남양주시의원 후보 등도 함께 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