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정복(60) 인천시장 후보는 “시정 발전에 획기적인 성과가 있는 진실한 후보를 뽑아 달라”며 “시장 재임 4년 동안 사심 없이 인천 시정만을 보고 달려 온 발자취를 봐 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5일 송도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새얼아침대화’에 강사로 나서 ‘인천이 처해있는 현 상황과 미래의 전망, 과제’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열강을 펼쳤다.
먼저 유 후보는 “4년 전 인천시장에 출마했을 때 하루 자고나면 12억 원, 1년에 4천500억 원씩 불어나는 부채이자가 어깨를 짓눌렸다”며, “하지만 1만5천여 명 공무원들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한 결과 올 2월 정부로부터 재정정상화 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과거 ▲부채 ▲부패 ▲부실로 대변돼 온 인천시가 이제는 ‘3부’의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유 후보는 “인천시가 3조7천억 원의 빚을 갚았지만 아직도 10조 원의 빛이 남아있다고 다른 당 후보들이 공세를 펴고 있지만 이 빚은 전임시장들이 만들었으며, 특히 전임 민주당 송영길 시장 때에는 인천시의 알토란같은 땅들을 팔고도 오히려 빚을 늘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현재 남아있는 부채 10조 원 가운데 7조 원은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는 도시공사의 빚이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재선이 되면 공약인 인천을 반드시 ▲부채 제로 ▲복지제일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