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시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남양주시 진접 MG새마을금고는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접 MG새마을금고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물적나눔을 실천하고 있을뿐 아니라 새마을금고 2층을 개방해 주부 노래교실, 탁구클럽, 힐링테마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나눔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진접·오남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진접새마을금고 김대섭 이사장은 “순수하고 따뜻한 나눔의 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새마을금고가 지역 이웃과 더불어 상생하고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도 위기가구 임시거주지인 ‘희망빌리지’에 세탁기 등 5종의 가전제품(13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남양주시 진접읍 철마산 인근지역에 소재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이웃사랑 실천의 파트너가 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가전제품은 각종 재난, 긴급 위기상황 등으로 일정 주거지가 없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 등이 임시로 거주하는 공간에 비치됐다.
유재금 회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편하게 지내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