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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즐겁게 놀아보고

의왕 ‘쉐어블 마을축제’
장애인-지역주민 소통의 축제
점자이름표·아나바다 장터 등
“장애인 인식 개선 계기 바라”

 

 

 

의왕시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의왕시 ‘쉐어블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발달장애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내손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쉐어블 마을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모두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마당행사와 무대행사로 나눠 펼쳐졌다.

마당행사에는 타투스티커, 팔찌만들기와 머핀나누기, 점자이름표 만들기, 조금다른 운동회, 에코백 만들기, 아나바나장터, 발달장애 퀴즈,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무대행사로는 레인보우댄스팀의 공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밤벨연주, 모락산아이들의 하모니카 연주, 어울림합창단의 공연, 전문마술팀의 마술쇼 등이 선보여져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축제에서 아나바나 장터를 직접 운영한 발달장애인 김모(26)씨는 “쉐어블마을축제를 통해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이숙정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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