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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연기예술학과 정훈 학생, 월드 2인극 페스티벌 2년 연속 수상

창작극(무명) 연출로 크리에이티브 연출상… 빛·그림자 활용 연출 호평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정훈(21학번) 학생이 제25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창작극(무명) 연출을 맡아 크리에이티브 연출상을 수상했다.

 

21학번 연기예술학과 정훈 학생은 지난해도 제24회 대회에서 최우수스탭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면서 연출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9일 대진대 연기예술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정훈 학생이 연출을 맡은 무명은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된다”는 “익숙한 설화를 모티프로 하여 곰과 호랑이 중 단 한 존재만 인간이 될 수 있다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창작극”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창작극에서 두 존재가 서로를 견제하고 의지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감정의 흐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원전 설화의 골격은 유지하되 새로운 관계와 서사를 구축한 점이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훈 학생은 이번 작품에서 손전등을 활용한 그림자 기법인 빛의 방향에 따른 이미지 변주와 조명을 활용한 공간 분할 등 시각적 장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작품의 분위기와 정서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2인극이라는 제한된 형식 안에서 두 캐릭터의 심리적 거리와 내면 갈등을 무대 위에 세밀하게 드러낸 연출적 상상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두 배우의 호흡뿐만 아니라 연출자의 창의적 구성력과 극 전체의 밀도, 무대 장치 활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전문 경연 무대로서, 국내·외 대학과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정훈 학생은 원전 설화의 독창적 해석과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력을 인정받아 올해 크리에이티브 연출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한편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장 황연희 교수는 “정훈 학생은 원전 해석과 창작적 접근, 무대 구성 능력에서 모두 강점을 지닌 학생이다. 이번 작품에서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참신한 연출 방식이 특히 돋보였으며 이러한 도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연출자로서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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