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28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중국,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의료서비스는 계양보건소 주관으로 한림병원, 대한결핵협회 등 20명의 의료진이 경인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 스포토피아관에서 진행한다.
여기에서 한림병원은 건강상담 및 진료를, 대한결핵협회는 결핵(흉부 X-ray)검사를, 계양보건소는 간염, 에이즈, 매독 검사, 스트레스 측정 및 감염병 예방, 금연 등 보건 사업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후 치료·관리를 진행해 유학생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의료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 간접적인 경제지원 등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계양구 홍보대사로써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