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25일 경영대 소모임 ‘사소연(사회과학 소모임 연합)’ 회원 70명은 인천 강화군 양사면에서 활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 247명이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공과대학 학생회와 건축학부, 사회인프라공학과, 문과대, 동아리 ‘씨앗’ 학생 118명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고추·토마토·포도 수확, 들깨 모심기 등 주로 농작물 수확이나 일손 돕기로 농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회과학대학 학생 59명도 봉사활동을 위해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일대로 떠난다.
홍천군 서석면 청량2리 마을 대장을 맡은 정치외교학과 3학년 김유신(23) 학생은 “해마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농활은 도시에서만 사는 학생들이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