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2일 “선거를 통해 저를 부르신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을 받들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자신 있게 감당하며 젊은 감각,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고단한 시민의 삶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무엇을 물려주지 말아야 할지를 먼저 고민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어두웠던 과거의 굴레와 권위,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시민의 행복, 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의 공정한 원칙을 제시하고, 중단됐던 구리 토평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구리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큰 꿈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