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4년간의 시정목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3대 과제와 당면 생활 개선을 위한 3대 중점과제 그리고 남양주 통합을 위한 3대 복지과제 등 3.3.3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 푸름이방에서 각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과 함께 재해대책보고회로 첫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장내방송을 통해 취임선서와 본청 공직자들에게 취임인사를 했다.
그는 “남양주를 통합하고 대표할 수 있는 신산업권역을 만들어 생산적 경제도시로서의 기능을 가진 남양주를 만들어야 하며, 새로운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이 있는 삶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현재 크게 1권역, 2권역, 3권역의 다핵도시로 형성돼 있는 남양주의 특성을 고려해서 각각의 권역에서 쉽게 접근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제4권역을 만들어 경제중심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사회의 권력문화 그리고 제도의 경직성으로 인해 겪은 시민들의 불편함과 아픔에 대해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