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남양주시 소기업·소상공인회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112대(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 이들 단체는 직접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었다.
이번에 기탁된 선풍기는 두 단체 회원들이 ‘오래오래 가슴 속에 남을 뜻깊은 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자’는 의견을 모아 여름 야유회를 위한 자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남양주시소기업소상공인회 박정열 회장은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전달해 드리니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질적 지원 뿐 아니라 직접적인 봉사활동 참여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 정경은 본부장은 “최근 최저임금의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와중에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 중앙회도 크게 자극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들과 지역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