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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주민 주거환경개선 인천지검 사랑봉사단 ‘팔걷어’

인천지방검찰청 사랑봉사단이 지난 9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A씨 집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집에서 바퀴벌레가 많고 쓰레기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다.

A씨는 동네를 다니며 쓰레기를 뒤져 음식을 먹거나 추운날에 신발도 없이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집에는 폐물건들이 현관까지 가득 쌓여 있었고 군데군데 썩은 음식으로 한 발짝도 들어갈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다.

이후 라이온스회원 및 자생단체원들의 도움으로 3~4차례에 걸쳐 4t 가량의 쓰레기와 가구를 버리고 3차례 방역도 실시했다.

또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인천지검 사랑봉사단 20여 명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근무 이외의 시간에 모여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페인트칠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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