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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앞두고… 하나로 뭉치는 민주 초선들

재보선 입성자 환영식에 66명 중 36명 모여 의견 모아
“당지도부 입성하려면 단일화해야”…24일 2차 토론회

“당을 위해 초선이 한목소리를 내야한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12일 모여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원 10명의 환영회를 겸한 오찬을 가졌다.

초선의원 좌장인 최운열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초선의원들이 주도했다.

전체 초선의원 66명의 절반이 넘는 36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회 성격이지만 자연스럽게 전당대회를 포함해 당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익명을 요구한 참석 초선의원은 “당대표 경선에 나가는 김두관 의원, 최고위원 경선에 나가는 박정(파주을)·김해영·박주민 의원이 각자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전대에 초선들이 여러 명 나오는 것보다는 가급적 단일화해 우리 힘을 보여주자는 쪽으로 논의했다”며 “전대 이후에도 초선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초선 가운데 너무 많은 후보가 나가면 표가 갈릴 수 있으니 초선이 당지도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자들끼리 자체적으로 조정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초선의원들은 예비경선 투표 전인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차 공개 토론회를 하기로 한 상태다.

토론회에서는 ▲당 진로와 관련한 의견 ▲당대표 후보자들에게 묻고 싶은 것 ▲당대표 후보들이 합의·서명해 공통 공약으로 추진할 내용 등 다양한 목소리를 취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재보선 당선 의원들은 전날 저녁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만찬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재보선 당선자인 송언석 의원도 함께했다.

이 총리는 11명의 의원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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