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주요 사업지 23개소와 시설 13개 등에 대한 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여론 수렴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과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순회하고 있다.
안 시장은 첫날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및 인창지하차도 철거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LH갈매사업단, 갈매동 복합청사 부지, 갈매역 지하보도 설치구간을 점검하며 신도시에 입주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통문제 등 각종 인프라 조기 해결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특히, 같은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상대책으로 5대 법인 대표 및 전문가, 조합원 8인, 관리공사 2인, 시 공무원 2인이 참석하는 비공개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지지부진했던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 시장은 또 구리청소년수련관과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상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YMCA 등 관련 종사자의 여론을 수렴해 시설 이용 활성화 등 청소년들의 교육적 정서 함양을 위한 본래의 취지에 맞는 특단의 방안을 주문했다.
17일에는 여성회관 부지 등 5개소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18일에는 구리전통시장 제2 주차장 부지, 교문1동 주민센터 부지,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부지, 고구려대장간마을, 장자호수생태공원 2차 조성 부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자원회수시설을 시작으로 GWDC조성사업 부지, 토평가족캠핑장, 남양시장 재건축 부지, 수택2동 주민센터 부지, 검배공원 조성사업 부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부지 등을 방문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