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원형광장 내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21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양주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5일간 시청 원형광장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3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은 무료다.
물놀이장에는 3~5세, 6~7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운스 풀 2개와 워터슬라이드 풀 2개, 놀이바운스 1개, 피크닉 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기타 부대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응급조치반 등을 상시 배치하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 안전사고 예방과 만약의 사고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물놀이장 용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관리하며 매 시간마다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청사 내 등록차량 중 2부제(홀짝제)가 제외됐던 경형차량에 대해서도 2부제를 실시해 부족한 주차면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단, 기존 청사 주차장 유료운용에 따라 주중의 주차요금은 징수한다.
영유아 입장 시 방수 기저귀는 필수이며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하고 물놀이장에 입장해야 하며 이용자가 많을 경우 인원 제한과 대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체육청소년과(☎031-8082-562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이 시청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