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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과거지향적 인적청산 반대”

새로운 기준에 입각해 가려질 것
비대위 종료후 총선출마 안해
인위적 보수통합엔 부정적 견해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운 기준에 입각해 같이 갈 수 있을지 없을지 가려질 것”이라며 인적청산에 대해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지향적인 측면에서의 인적청산은 반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탈락자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도저히 공유하지 못하겠다는 분이 있으면 길을 달리할 수 있다”며 “당대표로서 당협위원장 교체권한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특히 ‘자율’을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는 비대위체제 종료 이후 전당대회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총선 출마는 안 하고 싶다. ‘비대위 끝나면 정치 안 한다’고 말했다”며 “(비대위 이후) 직접 당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못을 박았다.

그러나 “비대위를 성공적으로 하게 되면 정치 전반에 걸쳐 영향력 행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공천권과 관련해선 “애초에 받을 것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대위 기한에 대해선 “최소 올해는 넘겨야 한다”며 “(길어지는 데 대한 당내 반발에 대해선)대화하고 최대한 동의를 구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구성은 “9명으로 할 것인지 11명으로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당연직으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두 분이 있고 초·재선을 중심으로 한두 분 정도 모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는 일반시민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령대나 성별, 전문성에서 다양한 구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보수통합에 대해 “인위적으로 되겠냐”며 “한국당이 제대로 서게 되면 통합이 되든 연대가 되든 연정이든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후 당직자 6명을 비대위원장실로 발령내고 본격적 업무에 들어갔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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