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관내 청년들에게 ‘구리 청년 창업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달 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구리 청년 창업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실제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구리 청년 창업센터처럼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 될 것이며, 시는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구리 청년 창업센터를 철저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추경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 창업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직접 창업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학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열린 복합 공간인 ‘구리 청년 창업 센터(가칭)’를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 청년창업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공유 사무실) 형식으로, 청년 초보 창업자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협업과 교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