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전국수영대회
이근아(경기체고)가 2018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지난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6초10으로 박희경(인천 인화여고·57초20)과 이소연(부산체고·57초2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근아는 이번 대회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2일 열린 남고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석(경기체고)이 4분30초16으로 정현석(서울체고·4분31초44)과 한호성(부산체고·4분34초94)을 따돌리고 우승한 데 이어 남고부 계영 400m에서도 이득호, 양석현, 김진원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분26초46으로 서울 경기고(3분27초20)와 강원체고(3분28초95)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김진원은 대회 첫 날 남고부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초 자유형 100에서는 자유형 50m 우승자 유승연(평택 소사벌초)이 59초96으로 한승수(서울 내발산초·1분01초30)와 이은지(서울 정목초·1분01초31)를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고 자유형 100m에서도 이유연(안양 신성고)이 50초09의 대회신기록으로 고성민(서울 경기고·50초82)과 김진원(경기체고·51초81)을 제치고 자유형 20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자유형 800m에서는 길혜빈(성남 서현고부설방통고)이 8분50초89로 김진하(경기체고·8분52초46)와 정민경(인천체고·9분03초06)을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일반 개인혼영 200m에서는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 김민규(오산시청)가 2분03초39로 김재우(경북 독도스포츠단·2분04초02)와 조형섭(화성시청·2분04초15)을 제치고 2관왕을 차지했다.
여유년 배영 50m에서는 김희서(윤슬초)가 32초86으로 송명지(경북 경산중앙초·34초65)와 정하린(서울 신길초·35초81)을 꺾고 배영 100m에 이어 2관왕이 됐고 남중 배영 50m에서도 이수민(부천 부일중)이 27초46으로 노재하(서울체중·27초60)와 박수환(강원체중·28초10)을 따돌리고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초부 계영 400m에서는 황건, 한성호, 이정현, 강태희가 팀을 이룬 안양 삼성초가 4분19초25로 서울 서교초(4분21초29)와 경북 경산중앙초(4분44초61)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평영 200m 신형수(고양시청·2분17초27), 남초부 배영 50m 엄정운(파주 대원초·31초68), 여고부 배영 50m 김지은(경기체고·30초13), 남중부 개인혼영 200m 이기승(안양 신성중·2분11초85), 남고부 개인혼영 200m 양석현(경기체고·2분03초21), 여유년 접영 50m 정규빈(수원 대평초·32초78), 남초부 접영 50m 박호정(수원 천천초·28초81)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