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 코딩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와의 친화력을 높이고 협업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18개팀 7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42.195시간 동안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대회에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그 중 돌발미션인 ‘코팅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줄이기’에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뛰어난 코딩작품이 제작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컴퓨터 오래사용 방지와 출석체크 도우미,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리모컨 찾기 등을 기획한 심석초등학교 ‘동의·어·보감’팀의 이제헌·손현우·김하늬 학생이 차지해 각각 8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SK텔레콤에서 지원한 다양한 부상품이 수여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미래성장동력인 어린이들에게 코딩스킬보다는 컴퓨팅사고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SW융합인재양성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