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북부 중소기업 단체 및 협의회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회장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내년도에도 최저임금이 크게 인상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조속히 실질적인 정부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은 “업종별, 지역별 물가수준 등을 최저임금 인상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 숙련도 등을 감안해 최소 1년의 수습제도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간담회에서 경기중기청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5대 핵심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이구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실질적 현장의 목소리는 본부 및 관계부처에 전달하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