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라돈 측정기(라돈아이 RD200) 10대를 구입해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침대 매트리스 라돈 노출 사태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것으로 태국산 라텍스 메트리스를 사용하는 구리 시민은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고 등록 순에 따라 최대 2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시 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측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외에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