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본부는 원인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대해 연수구의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본부는 기지 자체에 안전대응반 및 악취현장 답사반을 구성키로 했다.
답사반은 휴대용 악취포집기를 활용해 악취발생 시 악취발원 지점을 찾기 위해 연수 및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악취를 자체 포집, 성분을 분석하고 구와 별도로 고정식 악취포집기를 추가 설치해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동근 인천LNG기지본부장 “모든 임직원은 악취를 포함한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를 통해 지역 대기질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LNG기지는 무색·무취의 천연가스를 수입해 가스배관을 통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가스 누출시 사용자의 신속한 인지를 돕기 위해 냄새나는 물질(부취제)를 첨가하고 있다. 부취제 설비는 완벽하게 밀폐된 건축물 안에 냄새 제거를 위한 흡착탑과 같이 설치돼 외부로의 냄새누출이 근원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