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는 최근 발생된 청라국제도시 악취민원과 관련해 인천시, 구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내 악취 의심지역 및 환경공해 관련업체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하수 악취 문제가 빈번한 공촌천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서부산업단지 입구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하고, 주요 환경오염 원인을 파악해 악취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
또한, 인천환경공단(가좌사업소 및 청라사업소)을 방문해 ‘악취개선사업 종합계획’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처리현장을 돌며 악취문제의 심각성을 체득했다.
김동익 기획총무위원장은 “앞으로 지역 내 환경유해 관련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방문·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실태를 점검하고 오염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구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춘규 서구의장은 “악취배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배출기준을 강화해 동일한 민원사항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며 “공촌천, 심곡천의 유지용수 공급 확대, 오염원 제거, 시설물 정비 등의 조치로 악취 민원 해소 및 친환경 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