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계청 ‘6월산업활동동향’
경기지역 건설수주 규모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동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인천지역 공공부문 건설수주 증가에도 민간부문 건설수주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지역 건설수주액마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6월 건설수주액은 3조9천45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0.8%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1조794억원을 수주한 공공부문은 신규 주택과 도로, 토지 조성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5.8% 늘어났다. 민간부문도 신규 주택과 사무실, 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같은 기간 19.4% 늘어난 2조8천588억원을 수주했다.
이 기간의 인천지역 건설수주액은 7천5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항만, 토지 조성, 기계 설치 등의 수주 증가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8.3% 증가한 1천369억원을 수주했다. 반면 6천151억원을 수주한 민간부문은 신규 주택, 재개발 주택, 사무실 등의 수주 감소로 같은 기간 44.5% 감소했다.
한편 경기도 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19.6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2% 증가했으며, 생산자제품 출하지수(119.1)와 재고지수(129.6)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각각 8.3%, 10.8% 늘어났다.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지수(118.1)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생산자제품 출하지수(113.5)와 재고지수(126.8)도 같은 기간 각각 4.5%, 28.9% 증가했다.
또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8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고 백화점 판매(5.2%), 대형마트 판매(3.2%)도 각각 늘어났다. 인천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고 백화점 판매(4.2%), 대형마트 판매(3.5%)도 각각 늘어났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