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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에 싹 틔운 ‘건강 씨앗’

남양주 현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의료진 70명·희망케어센터 학생
1천명 주민에게 진료·수술 등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현대병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8박9일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의료봉사 활동뿐 아니라 해마다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진 70명과 희망케어센터 장학생, 청소년 등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알마티주에 있는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과 함께 구충제 복용지도,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지역 방역 조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현지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학용품, 장난감, 의료 기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류시혁 센터장은 “매년 진행하는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는 지역 내 청소년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 경험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취적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시키는 동시에 이들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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