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수천·김상철, 이하 대책위)는 2일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한 선거법위반 고발건과 관련, 구리경찰서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발장이 접수된지 두 달이 되도록 안 시장이 경찰서에 단 한차례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말로만 출석을 요청하지 말고 그동안 출석을 요구한 자료를 토대로 구인장을 발급받아 빠른 시일내에 안 시장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구리경찰서는 구리시 선관위에서 검찰을 경유해 지난 6월 이첩된 사건과 추가로 고발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대책위가 밝힌 고발내용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안승남 시장의 경기도연정 1호사업이라는 주장과 (추가고발 4건으로) ▲GWDC 조성사업의 그린벨트해제가 조건부로 되었다는 허위사실 기술 주장과 관련된 사안 ▲국토부에서 제시한 GWDC 7가지 조건 등과 관련한 안 시장의 허위사실 공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