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수돗물 품질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검사 결과 원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기준 ‘좋음’ 등급이었으며 정수 수질은 먹는 물 기준 ‘적합한 물’로 판정됐다.
특히 정수 수질 검사 항목 가운데 탁도 평균값이 먹는 물 기준인 0.5NTU보다 훨씬 낮은 0.07NTU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는 정수장 시설 현황,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등 다양한 수질 정보가 담겼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신청, 낡은 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지원, 옥내 누수 발생에 따른 요금 감면 신청 방법 등도 수록했다.
구리시는 각 동 주민센터와 종합민원실, 도서관, 보건소 등에 보고서를 비치했다.
시청 홈페이지(www.guri.go.kr)에서도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생산 공급을 엄격하게 관리하겠으며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 시설 등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