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 나들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직업 체험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교육·문화 소외 계층 가족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진행하고 있는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 자녀 코칭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 학부모와 청소년 4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부모 역시 진로 지도 능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흥미 퀘스트, 재능 스펙트럼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시간과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다짐해 보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참여자들은 체험관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화폐로 급여를 받고, 저축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며 경제 흐름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가 자녀들이 꿈을 이루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고, 부모님이 자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가족 복지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수준 높은 가족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구리시를 시민들이 행복한 시민행복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모의 자기 이해·양육 기술 습득 교육, 부모 자녀 관계 향상 및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