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와 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합의했다.
이날 공사 정일영 사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포함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양 기관장은 민선 7기를 맞은 인천시정 출범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항공산업 육성, 남북협력 등 지역·공항 발전사업에 대한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인천공항에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항공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항공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을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고,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 및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에 양 기관은 앞으로 기관장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정례화시켜 협력 내용을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인천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방재정 기여,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천시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공동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과 공항이 함께 발전하며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