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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리드오프 추신수, 3안타 ‘펄펄’

양키스戰 2득점까지 올려
전날 3출루 이어 1번타자 제몫
타율 0.277↑… 텍사스는 3-5 패

최지만, 2루타… 3경기 연속 장타쇼
오승환, 1인닝 1탈삼진 퍼펙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올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전날에도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하나를 골라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1번 타자로서 몫을 다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이며 6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7(430타수 11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양키스 선발투수 랜스 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땅볼에 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역시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든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처진 7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안타,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투수의 보크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텍사스는 바로 7회말 미겔 안두하에게 투런포를 맞아 다시 3-5로 끌려갔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결국 3-5로 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이날 유일한 안타는 2루타였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11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4, 5호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조금 올랐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5번째 2루타. 최지만은 후속 타자들이 침묵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라인 스타넥이 1⅓이닝만 책임지고 물러났으나 불펜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3-1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삼자범퇴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2.59로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이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올려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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