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스페인을 32-31로 물리쳤다.
한국은 13일 프랑스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1-3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에 손민경(강원 황지정산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김수민(황지정산고)과 윤예진(경남체고)이 나란히 8골씩 터뜨리며 4연승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