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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밀집지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

구리署, 34곳 방범CCTV와 연계

 

 

 

구리경찰서가 관내 여성·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수택2동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일대 34개소에 ‘이상음원 감지(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리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라 여성·아동 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로부터 1억 6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상음원 감지(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에 설치된 방범용CCTV와 연계 설치됐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여성 등의 ‘살려주세요’ 등 사람의 비명소리나 충격음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즉시 경찰 112상황실에 경보음과 함께 현장 상황을 CCTV 영상으로 보낸다.

이상음원 감지를 한 경찰은 해당지역으로 신속히 출동해 사건 발생 초기에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자 구호, 범인 검거 등 원활한 현장대응을 하게 된다.

경찰은 비상벨의 성능 등을 검증한 후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면 31개소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변관수 경찰서장은 “음성인식 비상벨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시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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