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역의 건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폐의약품 처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고령인구와 장기질환자의 증가로 함께 증가하고 있는 폐의약품이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체와 동식물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주민이 만들어가는 건강도시 조성 및 건강한 시민문화 확산 활동을 수행하는 건강도시 시민협의체의 정책제안으로 시작됐다.
협약식에는 시민협의체, 시흥시약사회, 청소행정과, 건강도시과, 보건정책과 등이 함께했다.
시민협의체와 시흥시약사회는 “폐의약품 처리에 과정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해 현수막, 포스터, 폐의약품 수거함 안내 문구를 통한 홍보와 교육,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